책소개
나이 마흔. 방금 직장에서 짤렸다. 모든 게 실패로 끝난 인생이지만, 난 오늘도 내 글을 읽어주는 유일한 독자를 위해서 글을 쓴다. 하지만 이번 생은 여기까지이다. 가스 폭발 사고로 생을 마감한 내 눈앞에 사자가 나타나서 계약서 한 장을 내민다. 「기대성은 자신이 쓴 웹소설 <난 오늘만 산다>의 주인공이 되어 인생을 다시 산다.」 다시 사는 것까지는 좋은데, <난 오늘만 산다>의 주인공이 되라고? <난 오늘만 산다>에서 빌런을 제거하지 못하면 빌런을 제거할 때까지 하루가 반복되는데…. 에라, 모르겠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지 않은가! 다시 살아보자! 그렇게 사자와의 계약은 시작된다. ※이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창작된 소설이며, 실제 인물, 사건, 단체, 지명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