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한의 집 가훈은 아주 특이했다. "벽에 똥칠할 때까지!" 대씨 가문에서는 대대로 서른을 넘기지 못하고 요절을 하는 요상하고도 비참한 가문의 내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죽음이목전에 이른 순간 새로운 세상이 그에게 안배된다. 살아난 대가로 집안 형편은 한없이 열악해지고, 좋아하던 여자애는 완전 뚱보로 변해 버린다. 거기에 흉수까지 처리해야 한다니. 바쁘다, 바빠. 옵션처럼 생긴 조력 가문의 비기와 수호천사 곰 인형. 그에게 그것만 있으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