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마가 어떻게 생겼느냐면 바로 이렇게 생겼다. 일단 사대신장처럼 단단한 체격을 소유했다. 송충이처럼 생긴 눈썹에 가려진 독살스러운 눈초리, 꽉 다물린 입술에서 잘근잘근 씹히는 반백의 수염, 얼음장처럼 투명한 얼굴, 인상 자체가 험악해 외관상으로도 녹록하지 않게 생겼다. 한기가 서린 눈동자에선 비정함과 활력이 뒤섞인 상태로 지글지글 타오르고 있었다. 과연 풍운이 깃든 천마교를 다스리고도 남을 정도로 위엄이 저절로 흘러넘치고 있었다. 그랬던 천마가 배신당해 개미굴에 던져졌다. 개미에게 몰려 뜯겨서 순식간에 해골로 변해버린 천마! 그는 복수를 다짐하고 과거로 회귀했다.
저자소개 - 정원교
절대악인을 집필하고 있는 정원교입니다. 무협 소설 7종의 작품을 집필 완료, 현재는 8번째 작품인 절대악인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천삼뢰기(무협) : 문피아 출품, 걸개도사(무협) : 조아라 출품, 색골무희(무협) : 노벨피아 출품, 추풍대주(무협) : 문피아 출품. 터주대감(무협) : 네이버 출품, 색골부대(무협) : 북팔 출품, 천년지애(무협) : 조아라, 문피아 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