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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들아, 남자는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그래서 큰물에서 놀고 있다. 하수구에서. 5년째 무각성 채정진. 여느 날처럼 하수구 처리를 하던 도중. 우연히 각성하게 되는데...... [축하드립니다. 각성자가 되었습니다.] [각성 능력, ‘시체 흡수’가 발동됩니다.] [시체가 생전에 지닌 능력을 흡수합니다!] "이제, 진짜 큰물에서 놀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