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야 중원 가자
책소개
스님에게 시주를 잘못하고 받은 달마도 그릇. 그것을 깨트린 날 밤, 내 꿈에 산적 같은 스님이 나타났다. “대체 누구세요?” “나? 달마 대사.” “댁이 달마면 난 석가세존이우.” 그날 밤 꿈속에서 나는 허벌나게 맞았다. 산뜻하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게 악몽의 시작일 줄이야. “뭐야, 등짝에 이 달마도는!” 그렇게 잠 못 드는 밤 땀은 흐르고, 발바닥에 불이 붙는 나날이 시작되었다. “이놈아, 여자를 지키기 위해선 무조건 강해야 하는 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