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른멸치 판타지 장편소설 '업라이징' 신에게 끌려와 이계를 살아가는 방랑자 아칸. 방랑자들은 다른 차원에서 끌려온 이 세계의 원주민들과는 다른 존재이다. 전쟁터를 전전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던 아칸은, 오크와 엘프들 간의 전쟁에 참전한다. 그리고 대전사 결투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보다 먼저 찾아온 것은 차가운 배신의 칼날. “오냐! 이 개 좆같은 새끼야! 내가 다시 살아나면 너희 비열한 오크 새끼들 중 칼 좀 쓰는 새끼는 모조리 도륙해 버릴 테다!” 죽음 속에서 주어진 기회! -고작 한 명의 피라도 그 원한은 수천수만을 능가하니 가능한 것이다! 호그단이여, 잊히고 사라져 가던 나를 원한만으로 깨웠으니 이 얼마나 신선한 그릇이란 말인가?! 이제, 세상을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인도하는 아칸의 복수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