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춘을 바친 회사가 문을 닫으며 돌연 실직자가 된 신성현. 죽을 힘을 다했지만, 돌아온 것은. -저 양반 끈 떨어진 연이야. 집안에서 X밥 신세인 거지. -뭐라도 하나 얻어오기 전에는 다시 연락하지 마. 사람들의 멸시 어린 시선과 아내의 면박뿐이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할아버지의 회사. 큰아버지를 대면하고, 어머니를 모욕하는 그의 말에 발끈했다가 보안요원에게 내던져져 머리를 부딪혔을 때. “자! 새싹반 어린이들은 이제 일어날 시간이에요.” 신성현은, 유년 시절로 회귀한다. 전처럼 비참한 인생을 살 수는 없다. 이게 만약 신이 주신 새로운 기회라면……. 이번에는 내가 다 먹는다. [재벌집 천재 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