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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상인 집안의 막내아들 장시우. 대륙전장의 음모와 부친의 배신으로 정혼녀의 가문이 몰락하자 스스로의 무력함을 통감하고 붓을 꺾는다. 그로부터 심 년이 흐른 후 행방불명된 정혼녀를 찾기 위해 집을 뛰쳐나간 그가 우여곡절 끝에 다다른 곳은 태산 화란사. 그곳 고호암 벽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그림 한 폭 스승 송하기를 미치광이로 떠돌게 했던 조어도. 그것이 장시우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