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국 남부를 책임지는 드레이크 변경백령의 소영주, 카이온! 하지만 적의와 증오로 엮인 아버지와의 관계는 철들기 전부터 시작된 살해 위협으로 이어지고 결국 죽어 돌아오라는 노골적인 임무들을 떠안게 되는데…… 죽이려는 아버지와 죽지 않으려는 아들의 비정한 전쟁! 정계에까지 발을 뻗은 영악한 아버지의 치밀함에 맞서 제국의 황제에게 정면승부라는 도박을 건 아들은 전장에 뛰어들어 ‘남부의 악신’으로서 위용을 드러내는데…… ‘이기려는 게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발악하는 것뿐이지.’ 사선에서 익힌 생존의 법칙! 그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잠자던 악신이 눈을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