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탁이 떨어졌다. 세상은 멸망할 것이라고... 이 멸망을 막기 위해 대륙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거대한 군대로 만들었다. 그들은 멸망을 막기 위해 알 수 없는 또 다른 세계로 떠나게 되고... 그렇게 멸망을 막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51년 후, 최초의 귀환병이 나타났다. 전신에 중무장을 하고 스스로 지옥이라고 말하던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 돌아온 단 한명의 노예출신 병사. 알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는 귀환병은 단 하나의 보상을 원한다. 평범한 삶.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 그의 마지막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