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것은 천상천하성체(天上天下聖體)라는 지상 최고의 신체를 타고난 한 인간의 역경 과정과 그 극복의 기록 이다. 1000년의 세월 동안 중원독패를 꿈꿔온 악의 세력, 비 교(秘敎). 이들은 무림과 황실까지 넘보며 중원을 파멸로 몰아넣 는다. 그 와중에 주인공인 천후의 가문인 천의천가도 멸문을 당하며 그는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곤륜산맥 으로 숨어든다. 다행히 그는 그곳에서 우담화의 기연 을 얻어 새롭게 태어난다. 하지만 그는 우담화의 영향 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며 결국 외가로부터도 배척을 받는다. 천의역근참수기(天意易筋斬修記). 무공의 무자도 모르던 천후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준 비급. 그는 이것을 통해서 기억을 되찾고 어둠 속의 배후세 력들과의 일전을 준비한다. 이 책은 앞선 ≪천원만리추≫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이 글에는 환상적인 내용이 많다. 불교에서나 나오는 우담화나 정신무예, 그리고 각종 영물들의 등장으로 비현실적이라는 느낌도 많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런 비현실적인 내용을 통해서 어두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했다. 아무쪼록 이 글이 독자 제현들에게 편안하게 읽혔으면 한다. 대전에서 광무 배상. <맛보기> 천의천가(天醫天家). 중원제일의 의가(醫家)이자 10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가(名家). 1000년 무림사에 수많은 의성(醫聖)과 황실어의(皇室 御醫)를 배출하면서 황실과 중원인들로부터 존경과 사 랑을 동시에 받아왔던 가문이다. 그래서인지 1000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왕조가 바뀌었지만 이곳만큼은 명맥 을 유지할 수 있었다. 황실은 물론이고 강호의 문파들 치고 이곳의 도움을 받지 않은 곳은 없으니 어쩌면 당 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허나....... 그믐, 어둠이 온 천지를 뒤덮고 만물이 숨을 죽이는 새벽녘. 사람들은 물론이고 벌레들의 지저귐도 어둠 속에 묻혀 버린 그런 밤이다. 천의천가는 1년, 열두 달 항상 이렇게 평온하기만 하 다. 간혹 위급한 환자가 밤늦게 찾아와 시끄럽게 하지 만 그것도 잠시 금방 장원은 고요 속으로 잠긴다. 장 원의 규모는 강호의 어느 대문파보다 크고 웅장하지만 전혀 경계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1000년의 세월동 안 단 1번도 외침을 받은 적이 없으니 경계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장원을 자세히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 은 것 같다. 겉으로는 전혀 경계도 없어 보이지만 장 원 곳곳에는 은신 자들이 있고, 건물들도 만일의
저자소개 - 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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