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년 전, 갑자기 일어난 대지진과 함께 지구에 이세계 아르모니아와 연결된 게이트가 생성된다. 소설에서나 등장하던 이세계의 등장에 다소 혼란이 있었지만, 이내 현대인들과 이종족은 세계를 공유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조화롭게 살아간다 해도 이세계와 마법의 등장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마법 능력이 가미된 아티팩트의 등장으로 박준영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오르골 가게 또한 특별한 능력이 있는 소도구, 마도구 상점들에 밀려나게 된다. 이에 박준영은 바뀐 세상에 적응해 마도구 제작 기술을 배우는 한편, 할아버지에게 배운 오르골 제작 기술과 마도구 제작 기술을 융합하고자 한다. 이후 할아버지의 추억이 담겨있는 오르골 가게를 마도구 상점으로 바꾸어 부흥시킨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러나 이런 박준영의 재능과 끈기에도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내던 와중, 어느 날 갑자기 마법사 멍멍이가 박준영을 찾아온다. 이 신비로운 강아지는 박준영에게 잠들어 있던 마력 감응력을 개화 시켜주고, 마도구 제작의 비법을 전수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면서 박준영을 뛰어난 마도구 제작자로 성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