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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눈이 있으되 사람을 구별 못하고, 귀가 있어도 세상을 듣지 못한 우리들을 용서해 주시오. 묵룡혈마! 부디 천하를 구하시고 악마를 죽여 대륙에 평화를 깃들이게 해주십시오. 그것은 천하인들의 음성이었다. 묵룡혈마는 전신을 압박해 오는 마기를 느끼며 눈을 감았다. 그의 입가에 미소가 화사하게 번져 나갔다. 도읍접양(道陰接揚) 뇌동만물(雷動萬物)
저자소개 - 강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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