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들레안 왕국의 척박한 남작령인 루나 영지에 100년 만에 루나의 축복을 오롯이 받고 탄생한 아이. 루나의 빛으로 태어나 루나의 빛을 받고 성장한 준비된 강자 제리가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찾게 되었다. “내 일생에서 기억에 남는 가장 영광스러운 일을 꼽으라면 이 할아버지는 주저 없이 그날을 얘기하고 싶구나. 대륙의 위대한 마도사이자 기사인 제리코 홀리스 아니, 그때는 평범한 제리였었지. 제리. 그래,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분을 제리라고 불렀단다….”